긴자는 솔직히 낮에 왔으면 별 감흥을 못느꼈을 것 같다.
밤에 되어 색색의 조명에 불이 들어오고 각각의 명품관들이 저마다의 화장술(?)을 뽐내기 시작하면 아! 여기가 긴자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긴자의 애플스토어.
여기서 아이패드를 보고 난 후 난 한국에 돌아가면 맥을 사야겠다! 라는 맘을 먹었더랬다.
건너편 펜디매장 외벽에 비친 애플로고.
맥미니 윗부분이 연상된다.
봉봉이 디스플레이된 펜디 옷을 보고 있네.
유리벽에 비친 애플로고.
디오르와 조르지오 아르마니.
신기한게 여긴 대부분의 명품매장이 건물의 일, 이층만 쓰는게 아니라 건물 통째다.
그렇게 장사가 잘 되나?
스즈란 스트리트?
건물들은 길쭉길쭉하고
골목들은 좁지만 길쭉길쭉하다.
리갈, 이거 금강제화의 브랜드로 알고 있는데..
멀리 도쿄의 긴자에서 리갈을 보니 반갑기도 하고..
모자익.
쇼핑몰인가?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유라쿠초 역으로 발길을 돌렸다.
유라쿠초 역앞 과일가게.
밤이 늦어서인지 떨이로 파는 것 같았다.
그래서 우리는 저기 100엔에 팔고 있는 파인애플을 먹기로 했다.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달고 찬 파인애플은 처음 맛을 보았다.
날이 덥고 목이 마른데다 몸도 지쳐서 맛이 더 좋게 느껴졌을지도 모르지만 이건 본질적으로 파인애플 자체가 맛이 있는 것이다.
파인애플 심이라고 하는 중간의 딱딱한 부분도 전혀 없고 달고 아삭한 속살만 정직하게 베어져 있었다.
정직한 과일가게 아저씨!!
담에 또 올게요~
유라쿠초역 플랫폼에서 보이는 비꾸카메라와 료코 시노하라.
그리고 니혼진의 공중도덕.
여기도 사람사는 동네.:-)
ps> 올해는 어딜 여행갈까?
